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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꿀팁 & 시사이슈

BNPL(후불결제) 제대로 알기 – 국내 서비스, 연체 위험, 신용점수 반영까지

 

온라인 쇼핑과 간편 결제가 확산되며 BNPL(후불결제) 서비스가 국내에서 자리 잡고 있습니다. BNPL은 먼저 사고 나중에 결제하는 방식으로, 신용카드와 유사하지만 발급 절차 없이 앱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최근 BNPL 현황, 연체 위험, 신용점수 반영 구조를 다룹니다.

📌 목차

  1. BNPL(후불결제)란 무엇인가
  2. 국내 주요 서비스 현황과 구조
  3. 연체 시 발생하는 위험
  4. 신용점수 반영 방식
  5. 해외 BNPL 사례와 국내 차이
  6. 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점
  7. 마무리하며

1. BNPL(후불결제)란 무엇인가

BNPL(Buy Now, Pay Later, 후불결제)

‘지금 사고, 나중에 결제’ 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기존 신용카드가 월 단위로 일괄 결제하는 구조라면,

BNPL은 앱이나 간편 결제 플랫폼에서 소액 한도를 먼저 쓰고

정해진 날짜에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 카드 발급 절차 없이 앱에서 즉시 사용 가능
  • 기본 한도는 5만 원~30만 원 수준, 이용 이력에 따라 상향
  • 지정일 자동 출금 구조로 운영

※ 즉, 소액 단기 신용을 간단히 빌려 쓰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국내 주요 서비스 현황과 구조

2025년 8월 현재, BNPL은

네이버페이·토스페이·카카오페이·쿠팡페이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

  • 후불결제 한도 10만 원~30만 원, 결제일 지정 후 자동 출금
  • 네이버 쇼핑과 연계성이 높아 온라인 쇼핑 이용률이 가장 높습니다.

토스페이

  • 신용평가 기반으로 5만 원~30만 원 한도 제공
  • 앱에서 간단 인증 후 즉시 이용 가능, 연체 이력이 신용평가에 반영

카카오페이

  • 일부 가맹점 한정 후불결제 지원
  • 카카오 신용조회 기반으로 운영되며, 카톡 서비스와 연동성이 강점

쿠팡페이

  • ‘쿠팡 후불결제’는 로켓배송·쿠팡이츠에서 주로 활용
  • 5만 원~30만 원 수준의 한도를 제공하며, 월말 지출 관리에 유리

공통점: 한도가 소액(최대 30만 원 내외)이고,
결제일이 지정되어 자동 출금되는 구조
차이점: 가맹점 범위와 서비스 편의성이 플랫폼별로 상이

 

📌 소액이라도 연체하면 이자·추심, 신용 하락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

 

 

3. 연체 시 발생하는 위험

BNPL은 편리하지만, 연체 시 리스크는 신용카드 못지않습니다.

  • 지연 손해금 부과
    연체 이자가 발생하며, 서비스 이용이 정지됩니다.
  • 서비스 제한
    연체 이력이 남으면 한도가 줄어들거나 계정이 차단됩니다.
  • 채권 추심 절차
    3개월 이상 장기 연체 시 채권 회수 절차가 본격 진행됩니다.

※ BNPL은 “소액이라 괜찮다”는 생각으로 여러 건이 누적되면,

예상보다 큰 채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신용점수 반영 방식

BNPL은 단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신용점수에 직접 영향을 주는 금융 거래입니다.

  • 정상 이용 시: 일부 핀테크사는 결제 이력을 내부 신용지표로 활용하지만,
    신용평가사에서 점수를 올려주지는 않음
  • 연체 발생 시: 단기라도 연체 사실이 신용정보원에 공유 → 신용점수 하락
  • 중장기 영향: 신용카드 신규 발급, 대출 심사 등에서 불이익 발생

※ 따라서 BNPL은 '가산점은 거의 없지만,

연체하면 강력한 불이익'이라는 구조임을 꼭 인식해야 합니다.

5. 해외 BNPL 사례와 국내 차이

해외에서 대표적인 BNPL 서비스로는 애플 페이 Later, Klarna, Affirm이 있습니다.
미국·유럽의 BNPL은 3~6개월 무이자 분할 결제가 보편적이지만,

국내는 금융당국 규제에 따라 소액 단기 후불만 허용됩니다.

  • 해외: 장기 분할 가능 → 과다 채무 증가 문제로 규제 강화 중
  • 국내: 금융위 가이드라인에 따라 소액·단기 한도 중심

※ 국내 BNPL은 해외처럼 대규모 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되고 있어,

신용카드 대체제보다는 보조 결제수단 성격이 강합니다.

6. 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점

BNPL을 이용할 때 유의해야 할 기본 수칙입니다.

  • 결제일 관리: 월급일·카드 결제일과 겹치지 않도록 확인
  • 한도 관리: 소액이라도 누적되면 큰 부담으로 이어짐
  • 자동이체 계좌 관리: 최소 5만~10만 원 여유자금 유지 필요
  • 신용점수 영향 주의: 단기 연체라도 신용 하락 → 대출·카드 발급 불이익

※ BNPL은 지출 관리 습관이 있는 사용자에게만 안전한 도구입니다.

7. 마무리하며

BNPL(후불결제)은 소액 단기 신용을 간편하게 제공하는 새로운 결제 방식으로, 국내 핀테크 서비스에서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현금흐름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연체 시 신용점수 하락·채권추심 위험이 뒤따른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합니다. BNPL을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금융 거래의 일부로 이해하고 신중하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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